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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해성이 학교폭력 폭로자에 대한 소송에서 완패했습니다.
트로트 가수 진해성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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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진해성은 패소했지만 MBN '한일톱텐쇼'와 '웰컴투 찐이네'의 출연을 이어갑니다.
앞서 지난 6일 그는 폭로자 A 씨를 향해 약 1,000만 원 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했지만 완패했습니다. 형사 소송 또한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진해성은 2021년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A 씨가 한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곤욕을 치렀습니다.
진해성 학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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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2021년 2월22일 익명의 네티즌 B씨가 네이트 판에 "동진중학교 재학 당시 진해성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B씨는 진해성이 학교에서 알아주는 일진이었으며, 자신을 포함한 동급생에게 심부름을 강요하고 구타와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진해성의 숙제를 대신하느라 제 숙제를 못해 혼난 날도 있다. 빵 셔틀(빵 심부름)을 한 적도 있다. 진해성은 제게 자위 횟수와 방법을 물어보기도 했고, 시늉이라도 해보라고 강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해성의 학교 폭력으로 비참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진해성의 공식 셔틀로 낙인 찍혀 누구도 저를 동등한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피해야 할 대상이었고 무시 받고 천대 받는 게 당연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진해성 측은 사실무근 주장 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논란에도 그는 '트롯 매직유랑단', '화요일은 밤이 좋아', '미스터로또', '트랄랄라 브라더스',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의 방송 출연과 활발한 공연, 앨범 발매 활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해성, 최대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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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은 법원이 "학교폭력을 가한 것이 허위 사실이 아니다"라며 A 씨의 손을 들어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판결이 확정되며 학교폭력 혐의가 인정되는 분위기에서 그가 하차 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해 화제가 됐습니다. 제작사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MBN은 그의 출연을 제지하거나 최대한 편집하는 것을 의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진해성이 출연 중인 '한일톱텐쇼'는 오는 12월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되며 '웰컴 투 찐이네'는 약 3회 방송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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