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아그파 주식 8억6192만주를 1조2569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아그파의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아그파 지분율은 기존처럼 100%가 유지된다.
아그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1년 팜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지주사다.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그파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팜 사업 확장과 합작투자자 물색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동남아 식량 사업 확장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2011년 인도네시아 농장을 개발하며 사업 기반을 쌓아왔다. 2015년 팜열매를 수확해 판매해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그파 설립을 통해 글로벌 농업 및 식량 사업 확장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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