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가 10곳 중 2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안팎에서는 AI 관련 인식 확산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인천 중소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인천중소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실태조사’를 했다. 그 결과 업무를 할 때 AI를 활용한다는 기업은 21%에 불과했으며 59%는 활용하지 않고 있다.
사업 운영 시 AI 기술이 필요하다는 기업은 38%로 가장 높았으며 불필요 36%, 보통 2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기술을 인지하고 있는 기업에서 필요하다고 대답한 비율은 92.3%로 높았다.
AI 도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AI 전문 컨설팅(21%), 신뢰성 높은 AI 공급기업 매칭(8%)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 중소제조업체는 AI 기술 도입을 통한 생산성 및 효율성 증가에 대한 기대(38%)가 가장 컸다. AI 도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직접적인 자금지원(53%), AI전문 컨설팅(21%), 신뢰성 높은 AI 공급기업 매칭(8%) 순이다.
박승찬 본부장은 “인천 중소제조업체들은 비용 부담과 데이터 확보 어려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와 시는 AI기반 스마트공장구축 예산 등을 확충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