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채로운 포맷을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는 연애와 다이어트를 결합한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의 변화와 로맨스 전개를 동시에 담아내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19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합숙 후 첫 식사 자리에서 발생하는 출연진과 MC 간의 미묘한 갈등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9인의 출연자들이 합숙소에 입성한 뒤 첫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출연진의 다이어트를 위해 '식량존'을 공개하며 철저히 선별된 다이어트 식재료만을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 출연진은 식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다이어트보다 식사에 대한 높은 '먹텐션'을 보인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MC 김종국, 이수지, 유이는 다이어트와 연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출연진의 모습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이는 식탐을 보이는 출연자에게 "다이어트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으며, 김종국은 "연애 동호회가 아니다"라며 출연진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는 연애 성공을 위해 다이어트라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핵심 기획 의도와 출연진의 현실적인 욕구 간의 괴리를 보여준다.
또한, 지난 예고편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른바 '쓰레기남' 의혹이 다시금 언급된다. 한 출연자가 스스로를 "나쁜 남자, 쓰레기"라고 표현한 데 대해 이수지와 유이는 우려를 표한 반면, 김종국은 "누구일지 맞추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흥미를 보였다. 이는 프로그램에 미스터리 요소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는 장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잘 빠지는 연애'는 기존 연애 리얼리티가 로맨스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자기 관리와 변화를 통한 '성장 서사'를 동시에 담아내며 차별점을 둔다. 이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고, 시청자들이 단순한 연애를 넘어 출연자의 노력과 성장에 공감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이어 MC와 출연진 간의 날카로운 피드백과 예상치 못한 발언들은 리얼리티 예능의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장치들은 다이어트와 연애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다양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는 다이어트와 연애라는 대중적 관심사를 결합하며 리얼리티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출연진의 솔직한 모습과 MC들의 직설적인 반응,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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