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위치한 육군 제7기동군단 제39대 군단장으로 최성진 중장이 18일 취임했다.
이날 제7기동군단 사령부에서 열린 군단장 이취임식에서 최 중장은 주성운 지상작전사령관(대장)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신임 군단장으로 임무를 시작했다.
최 군단장은 1993년 육사 49기로 임관해 50보병사단 121연대장, 합참 비서실 정책과장, 2작전사 작전처장, 육군본부 개혁실장, 25보병사단장, 육본 정책실장, 한미연합사 작전참모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3일 중장으로 진급과 동시에 7기동군단장으로 보직됐다.
최성진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7기동군단은 '유사시 국운을 좌우할 핵심역량이자 중심군'으로서 싸워 이길 준비를 갖추기 위해 기동과 생존, 혁신이라는 군단이 지향할 방향”이라며 “학습하는 조직이 되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군단이 되기 위해 전기전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현해 변화하는 전장에 앞서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개월 동안 7기동군단을 지휘했던 전임 군단장인 박재열 중장은 전략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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