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 현장에서 UAE 방산품질기관 TQC와 정부품질보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QC는 타와준 경제위원회 산하 품질검수 기관으로, UAE 내 방산물자의 운용·유통 관리 및 품질보증을 담당한다.
이번 협정은 양국 간 교역되는 군수품에 대해 수출국 정부가 수입국을 대신하여 품질보증 활동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상호 인정하기 위한 것이다.
협정서에는 군수품 품질검사와 시험 등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 국제 기준에 기반한 품질보증 활동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협정을 통해 UAE에 수출하는 군수품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중동지역 방산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품원은 설명했다.
체결식에는 신상범 기품원장과 칼리드 무함마드 알 카비 TQC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서명했다.
우리나라가 정부품질보증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총 28개국이 됐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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