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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동물 보호소에 1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노견을 입양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배우 김서형, 노견 노키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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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동물보호소는 "김서형 배우님, 노키의 엄마가 되어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보호소 측은 "노키는 2022년 충주시 보호소에서 구조한 아이로, 당시 누더기 상태의 노견이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너무 늙은 아이라 구조하지 않아도 된다 했지만, 저희는 노키를 그대로 두고 올 수 없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노키는 건강 문제로 수술을 받았지만 기력이 떨어지고 욕창, 근육 강직이 심해져 결국 호스피스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천만원 후원 부터 입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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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알게 된 배우 김서형은 직접 노키를 만나러 왔고 그 자리에서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보호소 측은 "사실 김서형 배우님은 올해 초부터 노키를 걱정하며 1,0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후원해 주신 분이었습니다. 노키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노키의 남은 시간만큼은 따뜻한 엄마의 품에서, 포근함 속에서 보낼 것입니다. 잠에서 깨면 만져주는 손길이 있고, 하루 종일 곁을 지켜줄 가족이 생겼습니다"라며 김서형의 선행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서형, 20살 된 반려견 비보에도 노견 입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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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은 불과 약 한 달 전, 20살 된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겪었습니다.
김서형은 비보를 전하며 "고통 속에서도, 마지막 산책에서 보여준 너의 미소는 내 가슴 고히고히 담아 눈에서 멀어지지 않게 그려낼 거야. 한결같은 너의 사랑에 숭고함에.. 고개 숙여 감사하고 감사해. 고마워. 좋아해 사랑해"라는 심경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습니다.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어린 강아지도 아닌 노견을 입양한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천사같은 분", "내 반려견을 보내고 아직 마음도 다 못추스리셨을 텐데 또 다른 노견의 받아주시고.. ㅠㅠ", "행운이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돈 많아도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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