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광주 초·중·고교가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물 개방으로 관·학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실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18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하남시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광주지역 모든 학교 시설물 개방을 완료한 데 이어 하남지역도 전체 47곳 중 45곳에 대해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내년부터 개방한다.
이에 따라 하남지역 학교시설 개방은 기존 14곳에서 45곳으로 대폭 늘어 나게 됐다.
교육당국과 하남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교육장 등 해당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학교들은 내년부터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등 교내 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생활 속 체육활동 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개방 학교를 대상으로 공공요금과 유지보수비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교육당국은 학교 의견을 수렴해 개방 일정 조율 및 현장 지도 점검 등 행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다.
시와 교육당국은 2022년 학교 다섯 곳과 처음 협약을 맺은 이후 지역사회 개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역사회 개방 요구에 부응해 왔다.
6일 협약을 체결한 광주시는 지역 학교 중 기존 10곳에서 45곳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55곳 모두 개방에 동참하는 성과를 냈다.
하남시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며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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