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구 석수동에 새로 조성된 석수체육센터가 18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석수체육센터는 만안구 석수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천932㎡ 규모로 지상 2층에 수영장, 지상 4층에 다목적체육관과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 최신 체육시설을 갖췄다.
공사는 2018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2021년 설계 공모, 2023년 착공을 거쳐 올해 7월 준공됐으며 국·도비 112억원과 시비 248억원 등을 포함해 36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개관과 함께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폐고무바닥재 관련 우려를 반영해 체육관 및 프로그램실 바닥재로 친환경 100% 코르크 바닥재를 설치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현장에서 최대호 시장과 박준모 시의회 의장, 강득구 국회의원,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 등 지역 정치·사회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선 석수체육센터 건립에 기여한 건축·시공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서기창 체육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사업비 확보 과정과 추진 경과, 시설 구성 등을 설명하며 “석수체육센터가 지역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준 사무국장은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체육회는 향후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과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관리로 시민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국비 확보와 시비 투입 등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던 건 지역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보다 경쟁력 있는 운영으로 시민에게 보편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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