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올해 가을 첫눈…평년보다 이틀 늦어

올가을 첫눈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8일 경북 울릉도에 올해 가을 첫눈이 내렸다.

대구지방기상청 울릉도관측소는 이날 울릉도에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비와 눈이 동시에 섞여 내리는 진눈깨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울릉도에 첫눈이 내린 시기는 평년(11월 16일)보다 이틀 늦었고, 지난해와 동일했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대구(0.7도)와 경북 봉화(영하 4.8도), 안동(영하 3도) 등에서는 올가을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이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구와 경북지역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3∼5도, 최고 11∼15도)보다 낮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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