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았다.
한림병원은 18일 별관A동 6층에서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암 특성화 종합병원’ 도약을 선언하며 미래 의료 체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정영호 의료원장, 이정희 이사장, 정혜경 병원장, 최진환 진료원장, 정홍규 의무지원본부장, 정홍윤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직원이 참석했으며, 부서별 개원기념 축하메시지 영상 시청과 함께 장기 근속자 포상을 했다.
한림병원은 지난 2000년 개원 이후 지역 기반 의료서비스 향상에 힘써, 보건복지부 주관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인천동북권(부평구·계양구)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또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진료역량과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갖춘 핵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한림병원은 인천 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혈액종양내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다빈치 로봇수술기와 표적항암치료, 트루빔(TrueBeam) 등 주요 암 치료 장비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고난도 암 수술 역량 강화는 물론, 암 생존자 재활 프로그램, 다학제 기반의 진료 체계 등 암 특성화 분야를 확대해 왔다.
병원 내에서 10대 주요 암에 대한 수술부터 항암·방사선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한림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최상위 간호등급 1:7획득과 10대 암 수술 풀라인업 구축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킨 성과”라며 “전문 간호와 최첨단 치료기술을 결합해 환자의 치료 경험과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림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병원‘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완결형 진료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암 특성화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