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주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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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주년 맞이

뉴스컬처 2025-11-18 14:1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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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모차르트 희극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모차르트 희극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2025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5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오페라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아,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노블아트오페라단과 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강동문화재단과 노블아트오페라단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오페라 전막 공연뿐 아니라 해설 프로그램과 리허설 공개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신선섭 예술총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라를 쉽게 접하고 문화예술계에 상생과 활력을 불어넣는 장이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오페라를 통해 위로와 감동을 경험하고, 젊은 음악인들에게 새로운 활로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개막작 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웃음과 극적 긴장 결합

개막작 소극장 오페라 ‘버섯피자’.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개막작 소극장 오페라 ‘버섯피자’.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올해 개막작은 현대 희극 오페라의 대가 세이모어 바랍의 ‘버섯피자’다. 남편 포르마조를 독살하고 연인 스콜피오와 새로운 삶을 꿈꾸는 볼룹투아와, 여동생 포비아의 개입으로 얽히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웅장한 음악과 극적 구성에 유머와 풍자를 더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소연(볼룹투아), 김향은(포비아), 염현준(포르마조), 신하섭(스콜피오)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18일 오후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개막 공연이 열린다.

◇ ‘그랜드오페라갈라쇼’, 친숙한 명곡 총집합

오페라 명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오페라갈라쇼’.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오페라 명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오페라갈라쇼’.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오페라 입문자에게는 강렬한 첫 경험을, 애호가에게는 명곡의 깊은 감동을 제공하는 ‘그랜드오페라갈라쇼’는 오페라의 대중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소프라노 김신혜, 김은희, 테너 신상근, 손지훈, 바리톤 이동환, 일본 소프라노 이천혜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하며, 지휘자 양진모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연주가 더해진다.

약 11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오페라의 즐거움과 감동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20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 한강에서 막을 올린다.

◇ ‘리허설 오픈데이’, 무대 뒤 긴장감 직접 체험

전막 공연 준비 과정의 무대 뒤 장면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리허설 오픈데이’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성악가들의 호흡, 오케스트라와의 조율, 연출진의 디렉팅 등 무대 뒤 치열한 준비 과정을 가까이서 경험하며, 작품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21일 오후 3시 대극장 한강에서 200석 한정으로 진행된다.

◇ 해설·교육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100% 즐기기’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줄거리, 등장인물,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악가와 오케스트라가 표현하는 감정과 극적 긴장을 분석하며, 공연 전 미리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22일 오후 4시 30분 대극장 한강에서 진행된다.

◇ 모차르트 희극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사랑과 권력의 유쾌한 풍자

‘2025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11월 18일부터 5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2025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11월 18일부터 5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사진=서울오페라페스티벌 제공

‘피가로의 결혼’은 피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을 둘러싼 알마비바 백작의 방해와 계략, 등장인물들의 욕망과 속임수가 얽히며 유쾌하게 펼쳐지는 모차르트의 대표 희극 오페라다.

김숙영 연출은 “관객이 느낄 수 있는 대리만족과 해방감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모차르트 특유의 재치 있는 음악과 성악가들의 생동감 있는 무대가 일상의 갑갑함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혁(피가로), 이동민(수잔나), 정승기(알마비바 백작), 손주연(백작부인) 등 국내 정상 성악가들과 뉴서울필하모닉, 위너오페라합창단, 한울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며, 22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전막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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