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창업지원단이 18일 ‘ERICA 해동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ERICA 해동창업경진대회는 해동과학문화재단, RICA 창업지원단, BK대학원혁신사업단,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와 초기투자기관협회가 협력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양대 ERICA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HES(Hanyang ERICA Tech Show 2025)’의 첫째 날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은 학생부와 일반부(교내 입주기업) 두 부문으로 나눠 운영됐다.
특히 올해 참가 팀들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G7 첨단 핵심 산업뿐 아니라 제조·문화·콘텐츠 등 지역기반산업(GX) 분야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학생부 수상팀의 대상은 혈액 역류 방지를 위한 페리스탈틱펌프 기반 링거 부착형 의료기기(Ventri)를 선보인 산업디자인학과 소속 손민형씨가 차지했다. 일반부에서는 스핀트로닉스 반도체 인라인 비파괴 분석장비를 선보인 ㈜코스모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전문 VC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들이 기술 및 시장성과 대표자 역량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한상용 ON&UP Partners 대표는 “독특한 이노베이션을 가진 팀들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회가 된다면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도 검토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이사는 “한양대 ERICA팀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며 “시장 문제를 명확히 짚어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량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기형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부총장은 “해동창업경진대회는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업 고도화, 투자 연계까지 아우르는 ERICA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기술 창업가 양성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자 학생들이 실전 창업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양대 ERICA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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