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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경찰서는 18일 오전 광화문역에서 열린 전장연 집회 참가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집회 참여자들이 광화문역 플랫폼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일행 한 사람을 경찰관이 에워싸자, A씨가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신병은 형사당직실에 인치됐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법률검토 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장연 측은 A씨가 다른 집회 참가자들과 떨어지지 않으려다 휠체어가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다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전장연 시위로 4호선 길음역 하행선 열차가 오전 8시 31분부터 8시 56분까지 25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5호선 광화문역 상행선 열차도 오전 8시 33분부터 무정차 통과를 시작해 9시쯤 종료됐다.
지난 9월 전장연은 이재명 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주장하며 포체투지 방식의 출근길 시위를 재개했고, 이날로 시위는 45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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