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미국 특허로 글로벌 디지털 범죄 대응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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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웨이브, 미국 특허로 글로벌 디지털 범죄 대응 본격 시동

스타트업엔 2025-11-18 13:4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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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웨이브, 미국 특허로 글로벌 디지털 범죄 대응 본격 시동
라바웨이브, 미국 특허로 글로벌 디지털 범죄 대응 본격 시동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가 미국에서도 핵심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특허는 ‘피싱 어플리케이션에 의해 유출된 개인정보 보호장치 및 방법’을 다룬 것으로, 국내 특허(등록번호 10-2197005)에 이어 미국(Patent NO. US 12,395,528 B2)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라바웨이브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 보안 솔루션과 달리, 피싱 앱 설치 차단을 넘어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까지 보호하는 4단계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피해자 단말기의 피싱 앱 디컴파일링을 통한 서버 정보 추출 △피싱 서버 데이터베이스 스캐닝과 유출 정보 수집 △서버 형식에 맞춘 더미 데이터 생성 △더미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해 원본 정보를 대체·변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범죄자가 탈취한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악용할 수 없도록 한다.

특히 라바웨이브는 유출된 연락처 정보가 추가 피싱 범죄로 이어지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다수의 디지털 범죄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연쇄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디지털 범죄가 국경을 넘어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 미국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K-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특허 취득이 단순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범죄 대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술이 피싱 앱 자체를 완전히 근절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용자들의 보안 의식 강화와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특허를 토대로 라바웨이브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국내 스타트업이 보유 기술로 미국 특허를 확보한 사례는 많지 않아, 디지털 범죄 대응 영역에서 K-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검증되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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