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20 회담 선 그은 中에 "다양한 대화에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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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20 회담 선 그은 中에 "다양한 대화에 열려 있어"

모두서치 2025-11-18 13:4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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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회담이 예정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일중(중일) 간 다양한 대화에 일본 측은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20 등을 활용해 중국 측과 정상급 접촉을 추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일중 간 다양한 대화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일본 측은 열려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방중한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이날 중국 측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일중 간에는 일상적으로 다양한 레벨에서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일중 아시아국장 협의는 상호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이전 회의는 일본에서 개최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베이징에서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1~24일 일정으로 남아공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호소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제3세계 국가들)와의 연대 강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전날 중국 외교부가 리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 간 회담이 예정돼 있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데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지통신은 "중국 정부가 국제회의에서 정상 간 개별 회담 여부를 사전에 명확히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국회 답변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남아공 현장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리 총리가 서서 짧게 말을 주고받는 수준의 접촉이라도 이뤄질지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나이 국장이 이날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과의 협의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 간 만남을 둘러싼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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