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병섭)가 주민 주도의 지역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17일 진행된 ‘제2차 주민자치 교육’에서 지역주민과 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의 성공적인 주민자치 사례를 분석하는 등 주민자치 역량 향상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혁신적인 프로젝트 ▲주민주도 사업의 추진 과정 ▲성과 도출 방식 등을 비교하며 문원동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적극 논의했다. 특히 특정 지역의 사례에만 치중하지 않고 여러 유형의 사례를 폭넓게 검토해 현실적인 벤치마킹 요소를 발굴했다.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8월 기초 개념과 제도 이해를 다지는 ‘제1차 주민자치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교육을 통해 이론에서 실천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이병섭 위원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문원동 주민자치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윤 문원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자치 역량을 키워갈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만들기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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