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람자료는 12월 15일까지 구청 재건축사업과와 공릉2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12월 1일 오후 5시 공릉2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계획안과 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구는 주민공람·설명회와 함께 신속통합기획 추가 자문회의,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병행해 내년 1월 서울시에 정비계획 입안 및 심의 상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태릉우성아파트는 1985년 10월에 준공된 최고 9층 432세대 규모의 단지다. 2023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지난 8월 동의율 59%를 확보해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했다. 이후 1차 서울시 자문회의를 거쳐 자문의견 조치계획 검토 사항을 계획안에 담아 구에 제안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사업성보정계수 '1.68'을 적용해 용적률 299.78%에 최고 35층으로 709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한편, 지난 13일 상계주공7단지도 재건축 정비계획을 내면서 노원구에서 신규 정비계획안을 수립 중인 단지는 18곳에 이르게 됐다고 구는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많은 단지에서 동의서와 함께 계획안이 접수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향한 구민들의 소망을 실감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구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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