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경주에 글로벌 관심 폭증…K-팝·K-뷰티·K-푸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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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경주에 글로벌 관심 폭증…K-팝·K-뷰티·K-푸드 ‘주목’

뉴스컬처 2025-11-18 13:1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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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관심이 폭증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복패션쇼'. 사진=연합뉴스
'한복패션쇼'. 사진=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방한객 주요 22개국의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채널, 검색 엔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PEC 정상회의 관련 경주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량 역시 2배 이상 증가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상회의 개최 기간 중 경주 관련 소셜 언급량은 미국이 22%로 가장 높았고, 태국(10%), 인도네시아(9%), 일본(8%), 인도(7%)가 뒤를 이었다. 긍정적 언급 비중은 76%에 달했다. 방탄소년단(BTS) RM의 기조연설, 지드래곤의 환영 만찬 공연, 차은우의 공식 만찬 사회 등 K-팝 스타들의 활약이 긍정적 평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연관어 변화도 눈에 띈다. 정상회의 전 ‘전통적·휴식·여유로움’이 주를 이뤘다면, 정상회의 이후에는 ‘화사함’이 새롭게 등장하며 경주가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관광지로 확장됐다.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K-뷰티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브랜드와 함께 퍼스널컬러 진단, AI 피부 진단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았다. K-푸드 역시 정상회의와 맞물려 주목받았다. RM이 기조연설에서 K-팝의 다양성을 ‘비빔밥’에 비유한 내용과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의 ‘치맥 회동’ 장면이 확산되며 관심이 동반 상승했다. 이외 황남빵, 라면 푸드트럭, 김밥, 떡볶이 등 대중 음식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화제가 된 기념품은 스토리를 담은 ‘경험형 굿즈’로 소비되는 경향을 보였다. 태국 소셜 데이터에서는 전통 모자인 ‘갓’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외교 선물 ‘금관’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국관광공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며 “K-팝, K-뷰티, K-푸드 등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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