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서 어깨 부딪히자 흉기 꺼낸 20대, 현행범 체포

신림역 역명판. 연합뉴스

 

신림역에서 어깨를 부딪혀 시비가 붙자,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전 8시 10분께 특수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날 A씨는 신림역 개찰구에서 30대 남성 B씨와 어깨를 부딪혀 넘어지자, B씨의 목을 강하게 압박하며 가방 속 흉기를 꺼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했고, 그 상태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이 있다는 점을 고려, 응급 입원 조치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