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바 밀반입·국내서 대마 재배한 외국인 10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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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 밀반입·국내서 대마 재배한 외국인 106명 적발

경기일보 2025-11-18 13:1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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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연합뉴스
경찰 로고. 연합뉴스

 

사인펜에 합성 마약 야바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해 유통한 외국인 106명이 잇달아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인 20대 A씨 등 외국인 61명을 검거했다. 또 이 중 51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10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9월부터 3달여 간 태국에서 국제 우편을 이용, 야바 5천400정을 국내로 밀반입·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국내 총책 A씨는 사인펜을 분해해 내부에 야바를 숨긴 후 평범한 문구 세트처럼 재포장해 마약을 밀반입했다.

 

이어 지역별 판매책·유통책을 거쳐 10월까지 충청권, 경기, 강원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 중인 태국인들을 상대로 대면·던지기 방식으로 야바를 유통했다. 검거된 판매책과 상습 투약자 대다수는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유통하려 한 야바 2천399정을 압수했다.

 

한편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해 유통한 다른 외국인 45명도 검거됐다. 이 중 8명은 구속됐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국적이 대다수인 이들 일당은 2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총책과 국내 총책, 공급책, 유통책 등 점조직 형태로 활동한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해외 총책에게 주문이 접수되면, 국내 총책이 재배하던 대마를 유통책이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당은 실내에서 대마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춰 대마를 재배하며 수사기관의 감시를 피해 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마초 282.6g과 암막 텐트, 조명, 환기구 등 실내 대마 재배 도구를 모두 압수했다.

 

박지환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은 “마약류 범죄 척결을 목표로 조직적인 마약류 유통사범 단속에 수사력을 집중했다”며 “마약류 범죄 신고자에 대해 신원 보호 및 보상금 지급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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