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제동원 수몰' 日조세이탄광 유해발굴 지원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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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제동원 수몰' 日조세이탄광 유해발굴 지원 현장방문

모두서치 2025-11-18 12:0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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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부가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 동원됐다가 조선인 136명 등 180여명이 희생된 '일본 조세이(長生) 해저탄광 수몰사고' 유해 발굴 지원에 속도를 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조세이 해저 탄광에서 희생자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는 20일 조세이 탄광 현장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세이 탄광은 일본 야마구치현에 소재한 해저 탄광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42년 갱내 수몰 사고가 발생해 조선인 136명,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0월 탄광 입구 발굴을 시작으로 올해 8월 25~26일 유해 발굴 잠수 조사에서 치아가 붙어 있는 두개골 및 대퇴부 등 뼈 4점이 발견됐다.

정부는 최근 유해 발굴로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직접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 탄광 입구 등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일본 시민단체 '새기는 회'를 만나 유해 발굴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과 안전한 조사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굴된 유해에 대한 DNA 검사 방법, 시료 채취 등 유전자 검사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 간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현장 방문이 조세이 탄광 희생자 및 유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체계적인 유해 발굴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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