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르네상스 웨딩홀에서 진행된 지역 예술인의 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르네상스 웨딩홀에서 '2025년 제9회 고창 예술인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한국예총 고창지회가 주최하고 국악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연예인협회가 주관해 고창군의원, 도의원 등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한상용 고창예술인협회장이 최근 제9회 고창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대신해 용경남 사모가 참석해 "고창의 문화와 예술은 지역의 품격을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다. 묵묵히 창작의 길을 걸어가는 예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오미숙 관광복지국장은 "고창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예향(藝鄕)이다. 군에서도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상용 고창 예술인협회장은 "고창 예술인의 밤은 지역 예술인이 서로 연대하고 창작의 열정을 북돋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창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제9회 고창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전경열 기자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22회 고창예술인상에는 김덕진 씨, 제3회 고창 장애인예술인상에는 김주운 씨, 그리고 2025년 고창예술공로상 수상자로는 은희충 씨가 영예를 안았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뜻깊은 밤을 마무리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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