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감사의 정원' 조성, 근본부터 잘못…전면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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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세훈 '감사의 정원' 조성, 근본부터 잘못…전면 재검토 촉구"

모두서치 2025-11-18 11:3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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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광화문 광장에 '감사의 정원' 조성을 추진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은 광화문 광장의 역사적 정체성과 시민의 공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결여된, 근본부터 잘못된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광화문 광장은 대한민국 시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치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신성한 공간"이라며 "또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상징하는 민족적 자긍심과 주체적 역사관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고 했다.

또 "그 한복판에 외국 군대의 의장대 사열 자세를 본떠 '받들어 총'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겠다는 것은 광장의 정체성을 군사주의적이고 외세 의존적으로 퇴색시키는 행위"라며 "한국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필요하지만,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국 기념 시설이 있는데도 중복 설치하는 것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감사의 정원 조성을 결정하면서, 공개적이고 투명한 공론화와 시민 참여를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73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라며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급성도, 공공의 합의도 부족한 조형물에 시민 혈세를 투입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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