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카탈라이즈리서치'와 협력해 오픈 이노베이션 개최

서울특별시청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글로벌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인 카탈라이즈리서치(Catalyze Research)와 협력해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서 '서울핀테크랩 & XRPL 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XRP Ledger·XRPL)을 활용한 기술 멘토링과 해외 파트너 연계 지원을 받는다.

또 성과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만달러 규모(총 180만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해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을 포함해 최종 9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기술 워크숍을 통해 XRPL 기반 자산 발행, 유동성 설계, 수수료 최적화, 보안 아키텍처 점검 등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사후 멘토링, IR 코칭, 글로벌 공모 프로그램 연계, 현지 시장 규제·라이선스 로드맵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핀테크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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