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클래식과 국악이 만난다. 깊어진 가을의 막바지, 가평군에서 감동의 세레나데가 펼쳐진다.
오는 22일과 29일 가평군과 가평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청평발전소가 후원하는 '2025 북한강 세레나데' 연주회가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과 국악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눈길을 끈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지낸 구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공연은 1막·2막 구성을 두 차례로 나누어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공연에는 국내 주요 합창지휘자들로 구성된 'Korea Conductors Choir', 그리고 'Nuove Musike Orchestra'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령 합창단인 한국백세청춘합창단이 특별 무대를 더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29일 공연에는 국악의 전통성과 실험적 현대 감각을 결합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악밴드 '악단광칠'이 출연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Murien, 가평군여성합창단,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다.
정민희 가평음악협회장은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물이 되듯, 다양한 음악 장르가 한 울림으로 이어지는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연주회가 관객들에게 예술의 기쁨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지낸 구천 지휘자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대규모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가평음악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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