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인터뷰] 장동우, '80개월 인고 SWAY, 새 장동우 AW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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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인터뷰] 장동우, '80개월 인고 SWAY, 새 장동우 AWAKE' 

뉴스컬처 2025-11-18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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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팬분들과 리스너들, 아티스트분들께 '장동우' 색깔이 좀 더 뚜렷하게 인식됐으면 좋겠다." 인피니트 장동우가 6년8개월만의 솔로컴백과 함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18일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을 앞둔 인피니트 장동우와 만났다. 

새 앨범 'AWAKE'(어웨이크)는 2019년 3월 미니1집 'BYE' 이후 6년 8개월만의 솔로앨범이자, 올해 3월 인피니트 미니 8집 'LIKE INFINITE' 이후 8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건조한 현실에서 벗어나 가벼워진 마음과 감정들을 지향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다.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또한 인트로곡 'SLEEPING AWAKE'와 타이틀곡 'SWAY'를 시작으로, 강렬한 베이스와 하우스 비트 조합의 'Tik Tak Toe', 다채로운 편곡구성이 돋보이는 자작곡 '인생', 슈게이즈 질감의 기타리프와 붐뱁 힙합, 808 베이스 등의 실험적 조합이 이색적인 팬송 'SUPER BIRTHDAY' 등의 곡구성과 함께 소속사와의 아름다운 이별과 군백기, 팬데믹 등의 상황을 겪으며 한층 단단해진 장동우 본인의 '각성'을 자연스레 묘사한다.

실제 타이틀곡 'SWAY'의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앨범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스마트폰 알람을 샘플링한 독특한 리듬감의 속도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장동우 특유의 또렷한 래핑과 감미로운 보컬감이 자연스레 묻어난다.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또한 파격적인 상반신 노출을 필두로 한 다채로운 섹시감의 장면구성과 함께, 장동우스러운 자유로움과 색다른 호흡의 포인트들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질감들이 그의 새로운 각성을 느끼게 한다. 

장동우는 특유의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모습과 함께, 6년8개월만의 새 앨범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6년8개월만의 솔로컴백, 소감?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아름다운 이별 이후 군백기와 팬데믹, 인피니트 완전체를 거치고 우여곡절 끝에 나왔다. 
오랜 기다림만큼 저의 올라운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를 생각하며, 여러 방향에서 저의 모습을 잘 비춰줄 수 있고 잘 맞는 전문가들을 찾아 노력해서 만들어냈다.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앨범명 AWAKE의 의미와 콘셉트는?
▲우선 앨범명 'AWAKE'는 오래 기다려준 인스피릿(인피니트 팬덤명)과 최근 모집한 저의 솔로팬 '동반자'들을 새롭게 일깨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인 콘셉트는 '조커와 광대'다. 제가 좋아하는 테마이자, 제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 

평소 '태어난 것' 자체를 승리로 보고,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패배 속에서 경험들을 쌓고 다시 승리로 올라선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저도 그렇게 살아왔고,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랩으로 시작해 인피니트와 뮤지컬 행보 속에서 지금의 저까지 이른 이 모습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싶었다. 그와 함께 저의 자연스러운 현재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곡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관련 비하인드는?
▲사실 이번 앨범 작업에서 시작점은 저와 제 느낌이었다. 올라운더 색감을 팬과 음악대중,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16팀에 달하는 작곡팀과 만났고,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그들과 교류하며 타인이 본 제 색감과 제 스스로가 생각해온 것들을 합쳐 저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됐고, 콘셉트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타이틀곡의 포인트 역시 일련의 과정 속에서 나온 제 느낌에서 비롯됐다. 우연히 들은 알람에 꽂혀서 피드백을 받고, 이를 활용해 곡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동우스러움이 연상되는 타이틀곡 'SWAY'와 슈게이징 기타리프의 색다른 도전이 가미된 'SUPER BIRTHDAY'의 성격이 좀 달라보이는데, 전체적인 앨범메시지는 어디에 뒀나?
▲원래 곡을 택할 때 춤추고 즐기기 좋은 음악을 택하곤 한다. 그런 입장에서 타이틀곡은 사실 속도가 좀 빠른 편이다. 하지만 작곡가팀이 상상하고 제가 인식하는 이미지가 잘 묻어나는 곡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시선의 저를 보여주기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결이 앨범 전반에 담겨있다. 오랜만에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과 함께 제가 추구하는 방향성들을 폭넓게 보여드리고, 다양한 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있다.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중국어 버전의 타이틀곡을 수록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유닛과 솔로 등의 투어나 행사들을 돌면서 보니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등 중화권 팬들과의 만남이 많았던 것을 느꼈다. 기본적으로 영어가사가 있으니 따로이 영어곡을 내기보다는 중국어 버전을 통해 현지 팬들과 더 폭넓게 소통하는 폭이 필요하리라고 판단했다. 아마 팬사인회와 팬미팅으로도 중화권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뮤비작업 간 에피소드?
▲곡과 마찬가지로 뮤비팀 역시 원래 뮤비작업을 하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했다. 그렇기에 오히려 독특하면서도 저와 잘 맞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 물론 무박2일 뮤비촬영 간 욕조신을 비롯한 물 관련 장면들이 많아, 그 분량을 촬영하는 8시간 동안 입술이 파래질 정도로 추위를 겪은 것도 사실이다(웃음)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또한 현장에서 즉석으로 들은 상의탈의 설정과 함께 평소 몸 그대로 촬영에 임하게 되면서, 그림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인피니트 동료들의 응원?
▲성열이 제 자작곡을 듣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제게 곡을 받게 됐다고 말해서 그에 맞는 곡을 쓰고 있다(웃음). 성종이는 챌린지 릴스를 찍기 어려울 정도의 안무라고 투덜대더라.
엘과 우현 역시도 잘 나왔다고 정말 기뻐하더라. 여러 사람들은 물론 멤버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니 자신감이 더 채워진 것 같다.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쉽지 않은 독자활동의 이유? 1인기획사 구성의 가능성은?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 팬들을 더는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독자활동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물론 '못할 것 같은' 힘듦은 있지만, 못하지는 않겠더라(웃음). 
1인 소속사 설립은 늘 생각하고 있다. 울림 시절도 그랬고, 하이헷 때도 후배 양성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2011년부터 작사곡을 꾸준히 해왔고, 프로듀싱 역량을 키웠던터라 자신감도 있다. 
지금의 경험과 함께 만약 가능하다면 5년쯤 후배그룹을 육성해보고도 싶다. 요즘 주목하는 코르티스 친구들의 춤추기 좋고 편안한 음악톤과 함께, 아티스트로서의 다양한 협업도, 프로듀서로서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최근 인피니트 장동우와 미니2집 'AWAKE'(어웨이크) 컴백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장동우

-기대하는 앨범성과?
▲인피니트컴퍼니 대표인 리더 성규 형부터 여러 대표님들께서 많이 힘들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쉽지 않다. 다만 하나하나 만들어가다보니 책임감도 크고 완성작에 대한 애정도 더욱 크다. 
첫 목표점은 현실적인 금전문제였지만, 지금은 이것 자체로 경험이라 생각한다. 음원 톱 50위나 피지컬, 키링, 포카 등 3종류의 앨범들도 좋은 성과가 나면 좋겠지만, 그에 앞서 팬분들과 리스너들, 아티스트분들께 '장동우' 색깔이 좀 더 뚜렷하게 인식됐으면 좋겠다. 이를 동력으로 제 자작곡으로 꽉 채운 세 번째 앨범으로 나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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