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연내 동결론 고개…" IB들, 내년 말까지 3번 더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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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연내 동결론 고개…" IB들, 내년 말까지 3번 더 인하 전망

나남뉴스 2025-11-18 10:5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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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연내 동결론 고개…IB들
美 금리 연내 동결론 고개…IB들 "내년 말까지 3번 더 인하"[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18일 한은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 10곳 중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노무라 등 2곳이 연준의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내 한 차례 인하를, 노무라는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다가 이달 초 모두 연내 동결로 전망을 바꿨다.

그사이 지난달 말 한 차례 인하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노무라가 인하 횟수 전망을 축소 변경한 셈이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도 한 달 전과 달라졌다고 한은은 전했다.

지난달 3일 기준으로 올해 12월 연 3.64%, 내년 1월 3.53%, 3월 3.41%, 4월 3.35%가 예상됐으나, 이달 10일에는 각 3.72%, 3.62%, 3.52%, 3.46%로 0.1%p 정도씩 높아졌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달 17일 기준 연준이 12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7.1%,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42.9%로 각각 반영했다.

이와 관련, 한은은 "IB들은 연준이 노동시장 둔화에 대응해 금리를 0.25∼1.00%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와 실업률의 안정세가 이어지면 신중한 정책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반영해 금융시장 지표에 반영된 내년 금리 경로가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美 금리 연내 동결론 고개…IB들
美 금리 연내 동결론 고개…IB들 "내년 말까지 3번 더 인하"[연합뉴스]

주요 IB는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분위기다.

구체적으로, 주요 IB 10곳 중 과반인 6곳은 연준의 최종 금리를 연 3.25%(상단 기준)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3.75∼4.00%인 만큼 0.25%p씩 세 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셈이다.

회사별로 보면, 바클리, 씨티,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등 4곳은 연준이 올해 한 차례, 내년 두 차례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3.00∼3.25%까지 금리를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 차례, 내년 세 차례 인하로 2.75∼3.00%, JP모건은 올해와 내년 한 차례씩 인하로 3.25∼3.50%의 최종 금리를 각각 전망했다.

아울러 도이치뱅크는 올해만 한 차례 인하와 3.50∼3.75%를, TD는 올해 한 차례, 내년 세 차례 인하와 2.75∼3.00%를 각각 제시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최종 금리를 2.75%(모건스탠리)까지 보는 IB가 있었으나, 이달 들어 3.00%(TD)가 가장 낮은 전망치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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