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전통 돌담 쌓기의 무형 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국제세미나가 28일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에 열린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식석조'(Dry Stone Walling)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크로아티아와 아일랜드, 그리스의 전문가 3명이 각국의 건식석조 전승 방식과 등재 사례를 발표한다.
또 차보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실장, 조환진 제주돌빛나예술학교 교장, 강권용 돌문화공원 과장 등이 제주 돌담의 가치와 전승 현황을 소개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등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교류·학술연구·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
또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등재신청서 작성 및 영상 제작을 추진하고, 기존 등재국과의 국제교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국제교류와 전문가 세미나를 강화해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등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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