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유섭 사단법인 한러상공센터 이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IMBRICS FORUM 2025’에서 연설자(VIP) 자격으로 연단에 올라 한국의 설계·건설 역량을 소개하고 “항만과 배후 교통망의 통합 설계가 북극항로 물류 경쟁력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는 “한국·러시아·BRICS권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구체 사업을 빠르게 발굴·연결하겠다”며 스베틀라나 콜로댜즈나야-셰레메티예바 크림공화국 상임부대표와 만나 우호 협력 의사를 교환했다.
|
또 러시아 맥주 시장에서 38% 이상 점유율을 보유한 ‘발티카맥주’(Baltika Breweries) 임원과 식음료·유통 분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고 러시아 연방법상 비영리조직인 ‘국제무역관연합’(UITH) 말리놉스키 로만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러상공센터는 “민간 차원의 비군사·비정치적 경제·문화 교류를 축적해 제재 완화 이후 신속한 실무 협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UITH와의 MOU 이행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 가동, 발티카맥주 등 민간 파트너와의 후속 미팅, 크림공화국 등 지자체와의 협력 의제 구체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IMBRICS 포럼은 2019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된 국제도시 협력 플랫폼으로 러시아 외무부 등의 지원 아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BRICS+ 등 100여개국의 지방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며 스마트시티, 인프라,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를 논의한다.
75개국 이상이 참여한 올해 포럼에는 러시아 내 83개 지역에서 온 대표단을 비롯해 총 5256명이 참석했으며 공식 서명식 기준으로 76건의 협력 협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러상공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사단법인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파트너 발굴과 투자·무역 컨설팅, 포럼·세미나 개최, 프로젝트 매칭 등 실무 중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