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필리핀 팬미팅 취소…마닐라 대규모 시위 여파 "안전 최우선" [공식]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종석의 필리핀 팬미팅이 취소됐다.

17일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 계정을 통해 "11월 30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5 LEE JONG SUK ASIA FANMEETING TOUR [With: Just Like This] in MANILA' 공연이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동일 날짜에 예정된 집회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그리고 전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석 배우가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번 필리핀 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유령 홍수 사업'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과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에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반부패 집회가 열렸으며, 종교단체인 INC 신도들만 경찰 추산 65만 명이 모였다.

한편 이종석은 디즈니+ '재혼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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