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독일(승점 15)은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19회 연속이자 통산 21번째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또 패배를 안겼던 슬로바키아에 설욕까지 성공했다.
조 2위를 기록한 슬로바키아(승점 12)는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슬로바키아는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은 12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12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2개 나라는 조 3위 이하 팀 중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 팀과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4장의 티켓을 두고 다툰다.
|
독일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닉 볼테마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기세를 탄 독일은 전반 29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7분 뒤에는 수비진 뒷공간을 허문 르로이 자네가 쐐기 골을 넣었다. 자네는 전반 41분 1골을 더 보태며 전반만 4-0을 만들었다.
독일의 화력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2분 리들 바쿠와 후반 34분 아산 웨드라오고가 각각 1골씩 추가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같은 조의 북아일랜드(승점 9)는 룩셈부르크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본선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북아일랜드는 조 3위에 머물렀으나 2024~25 UNL 리그C 3조에서 1위를 차지한 덕에 PO 기회를 잡았다. 북아일랜드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에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
네덜란드는 유럽 지역 예선 G조 최종전에서 리투아니아를 4-0으로 대파했다. 6승 2무로 조 1위를 확정한 네덜란드(승점 20)는 북중미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같은 조의 폴란드는 몰타를 3-2로 제압하고 PO에서 본선 티켓에 도전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