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예고 없이 수능 문제지 점자 표기가 변경됐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지가 아닌 음성 표현만 바뀐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평가원은 전날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시각장애 수험생들에게 제공되는 점자 문제지는 변경이 없으며, 보조 수단으로 제공되는 음성형 스크린리더 파일 내 괄호 문자 표현 방식만 변경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한 점자 문제지에는 (가), (나)와 같이 특수문자로 표현된 부분이 있다. 이를 음성형 스크린리더 파일로 변환해 듣게 되면 기존에는 가, 나로 들렸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괄호가, 괄호나처럼 들리게 된 것이다.
평가원은 "이는 시각장애 수험생들의 읽기 청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시각장애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능 중증시각장애 수험생 지원자는 총 13명이며, 해당 관련 민원을 제기한 수험생은 1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후 시각장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음성 파일 내 표시 문자를 수험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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