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ENHYPEN) 등 하이브 아티스트 군단의 아시아권 맹활약이 글로벌 지표와 함께 입증됐다.
18일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 빌리프랩 등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은 최근 미국 공연 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의 발표를 인용,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ENHYPEN)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세계적 팝스타 수준의 아시아권 투어행보로 관련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인용된 ‘아시아 포커스 차트 : 톱 투어링 아티스트'(집계기간 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에 따르면 이들은 아시아권 내 대표적인 대형 공연장에 대거 입성하며 객석규모나 무대 스케일 면에서 압도적인 수준의 공연을 펼쳤다.
우선 세븐틴(2위)은 지난해 진행된 'RIGHT HERE'로 일본 4대 돔은 물론 올 상반기 불라칸과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K팝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또 엔하이픈(3위)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으로 시작된 ‘WALK THE LINE’ 투어와 함께 아시아공연 전반을 돔과 스타디움으로 채웠으며, 제이홉(5위)은 월드투어 ‘HOPE ON THE STAGE’로 아시아 지역에서만 34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역대급 수준의 솔로기록을 달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8위)는 집계 기간 동안 세 번째 월드투어 ‘ACT : PROMISE’와 이를 확장한 두 번째 에피소드 투어, 현재 진행 중인 네 번째 월드투어 등으로 아시아 11개 도시에서 28회 공연을 펼치며, 일본 5대돔은 물론 한층 커진 스케일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아시아권 활약은 K팝 한류코어에서의 굳건한 입지와 함께, 세계 전반을 아우를만한 영향력을 거듭 확장해나가는 하이브 아티스트 군단의 면모를 가늠케 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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