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창업기업의 안정적 활동과 성장을 돕기 위한 저비용·고효율 업무공간인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가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9호선 염창역 인근(목동 515-5)의 민간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해 지상 2~4층에 연면적 1천902㎡ 규모로 조성됐다.
2층에는 개방형 공유업무공간, 미팅룸, 대규모 회의가 가능한 콘퍼런스룸, 카페테리아, 라운지 등이, 3~4층에는 3인실에서 8인실에 걸쳐 총 22개의 독립형 사무실이 들어섰다.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해 심사를 거쳐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본 1년간 입주하며,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용료는 민간 공유오피스 대비 저렴하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관내 기업의 약 92.5%가 매출 5억원 이하의 영세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오목교 KT 부지와 우체국 신축 부지에도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추가 조성해 창업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에 입주하는 22개 기업의 성과가 양천구 창업정책의 미래와 깊이 연결된다"며 "입주기업 모두가 열정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모범 사례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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