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이즈마일항에 정박해 있던 튀르키예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오린다호가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튀르키예 아나둘라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무히틴 첼리크 총영사는 아나돌루 통신에 화재가 발생한 운반선의 폭발 위험은 있지만 승무원들은 대피해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첼리크 총영사는 16일 자정 직후 무인 항공기가 배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박에 탑승한 16명의 선원은 피해가 없다”며 “LPG의 3분의 2는 아직 운반선에 있다”고 말했다. 이 선박에는 약 4000t의 LPG가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즈마일의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 선박을 식히고 있다”며 “폭발 위험으로 항구의 보안 조치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항구에 대한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계약을 체결한 이튿날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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