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비 기자] 경기도가 주최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화성시, 시흥시, 양평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2019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가는 인구 규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A그룹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가 참가했으며, 화성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성남시가 우수, 안산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군포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C그룹에서는 양평군이 최우수, 안성시가 우수, 여주시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각 그룹의 최우수 지자체는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우수 지자체는 3000만 원, 장려상 지자체는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재활용률 제고, 주민의식 개선 등 자원순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열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자원순환가게 폐플라스틱 교환 보상금 개선', '탄소중립 비전 선포', '자원순환형 수소도시 조성', '자치단체 주관 다회용기 세척시설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이 소개됐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수상한 시군의 담당 공무원과 민간단체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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