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운전하다…학교 가는 손자 치어 숨지게 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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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운전하다…학교 가는 손자 치어 숨지게 한 할머니

모두서치 2025-11-18 01:0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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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술과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집을 나서다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손자를 치어 숨지게 한 할머니가 검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간)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 루이지애나주 슬리델 경찰서는 크리스틴 앤더스(55·여)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앤더스는 지난 11일 오전 술과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출근하기 위해 차에 타고 집을 나서다 등교하기 위해 집 앞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자신의 손자 카슨 로슨(5)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카슨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카슨은 자택 차고 진입로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앤더스는 집에서 나와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한 뒤 진입로를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한다.

앤더슨은 큰 SUV 차량을 운전 중이었기 때문에 카슨이 서 있는 것을 보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후 경찰은 앤더스에 대한 약물·음주 검사에서 알코올과 중추신경계 억제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앤더스가 아침부터 음주를 한 것인지,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것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앤더스는 체포된 직후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지난 12일에는 세인트탐머니 패리 교도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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