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동생 때문에 파혼…“장난이어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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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동생 때문에 파혼…“장난이어도 싫어”

센머니 2025-11-17 1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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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강정욱 기자] 한 여성이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신랑의 동생에게 "결혼 합격"이라는 발언 듣고 결국 파혼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동생 때문에 파혼,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녀가 같이 합의해서 중립적인 의견으로 쓰는 글"이라며 예비 신랑의 초등학교 3학년 늦둥이 남동생이 상견례 당일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상견례 당시 늦둥이 동생이 반찬을 못 집자, 예비신부가 반찬을 앞접시에 덜어줬다. 그러자 늦둥이 동생이 "합격"이라고 말했다.

이때 예비 신랑의 부모는 "누나, 며느리로 합격이야? 형이랑 결혼하는 거 허락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에 예비 신부 측 부모는 표정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고. 예비 신부의 부모가 "애들 둘이 서로 좋아서 결혼하는 건데 합격이나 허락이 어디 있냐"고 하자, 예비 신랑의 부모는 "어린아이가 장난친 거죠. 아유, 참 죄송해요" 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늦둥이 동생은 기분이 안 좋아져서 밥을 안 먹고 말을 안 하기 시작했고, 결국 식사 종료 후 예비 신랑 부모가 아이 먼저 차에 데려가서 달랬다고 한다.

이후 예비 신부와 그 부모는 예비 신랑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예비 신랑 측은 "파혼은 괜찮지만 고작 저런 이유냐? 여자 측이 잘못됐다"고 했다. 동시에 지인들에게도 파혼 사유에 대해 "여자 측이 예민했다"고 주장했다.

A씨와 예비신랑은 "말다툼 이후 의견 조율이 안 돼서 글을 올렸다. 한쪽 입장 말고 공정하게 생각해서 댓글 남겨달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난은 칠 수 있어도 어른들이 말려야지, 저걸 잘했다고 맞장구쳐주고 있냐?", "고작이라니. 백 번, 천 번 파혼이 맞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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