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기반 패션 브랜드하우스 스타트업 킨도프(대표 김선빈)가 26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더인벤션랩이 공동 투자했다.
킨도프는 K-POP 아티스트의 무대 의상을 제작하는 '2000아뜰리에'와 이를 B2C로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 '2000아카이브스'를 운영한다. 블랙핑크, 에스파, 르세라핌, 아이브 등 국내 아티스트와 미국, 유럽, 일본의 해외 톱스타 무대 의상을 제작했다.
킨도프는 팬덤 중심 소비 문화 속에서 아티스트 착용 의상이 브랜드 노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2023년 창업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2배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30%를 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만명을 돌파했다.
킨도프는 패션 산업에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디자인 자동화를 접목해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선빈 대표는 헤지펀드 출신으로 데이터 기반 브랜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홍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출신이다.
류고은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킨도프는 K-POP이라는 글로벌 문화 자산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독보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와 AI를 접목해 패션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빈 킨도프 대표는 "한국이 세계에서 확보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브랜드로 확장할 시점"이라며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수직 통합 인프라로 뒷받침하는 브랜드하우스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킨도프(kyndo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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