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첫 연출작 '고백하지마', 대본 없는 로코 실험… 12월 17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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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첫 연출작 '고백하지마', 대본 없는 로코 실험… 12월 17일 개봉 확정

스타패션 2025-11-17 18: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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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백하지마' 티저포스터(사진제공:류네)

독립영화계가 배우 출신 감독들의 실험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류현경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고백하지마〉가 오는 12월 17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지평을 열었다. 대본 없이 시작된 촬영과 파격적인 홍보 방식은 영화 산업 내 독창성을 추구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고백하지마〉는 '대본이 없는 영화'라는 독특한 발상에서 출발했다. 실제 영화 촬영장에서 배우 김충길이 류현경에게 고백하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메타픽션적 요소를 지닌다. 이는 정형화된 서사에서 벗어나 현실과 극의 경계를 허무는 최근 영화 제작 트렌드와 맥을 같이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입고 다니는 포스터'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흰 티셔츠 위에 영화 포스터를 인쇄한 듯한 메타 디자인은 실제 굿즈를 연상시키며, 영화 속 장면과 배우 김의성의 사진, '국궁 큐피트' 문구가 어우러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굿즈형 포스터는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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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백하지마' 티저포스터(사진제공:류네)

최근 독립영화계에서는 배우가 연출, 각본, 주연을 겸하는 '만능형 창작자'의 등장이 두드러진다. 류현경 감독 또한 〈고백하지마〉의 기획부터 연출, 출연, 편집, 배급,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독립영화 제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독립 프로덕션 방식은 창작자에게 더 큰 자율성을 부여하며 다채로운 작품 탄생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백하지마〉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남도영화제 시즌2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 공식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대형 상업 영화 위주로 재편되는 극장가에서 독립 영화의 존재감과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된다. 관객들은 예측 불가능한 서사와 새로운 시각을 가진 작품에 대한 갈증을 보여준다.

류현경 감독의 〈고백하지마〉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깨는 실험적 접근과 독창적인 마케팅으로 영화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도는 향후 독립 영화 제작 및 홍보 방식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영화적 시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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