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4번 이의제기 300여건 달해…'사인펜 번짐' 민원 100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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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4번 이의제기 300여건 달해…'사인펜 번짐' 민원 100건 넘어

모두서치 2025-11-17 18:3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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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3일)이 끝난 지 닷새 만에 총 630여 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 24번에 대한 이의제기와 시험장에서 나눠준 컴퓨터용 사인펜 번짐 현상에 대한 항의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40분 기준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634건의 글이 올라와 있다.

영역별 이의신청은 국어 72건, 수학 23건, 영어 440건, 한국사 1건, 과학탐구 17건, 사회탐구 78건, 직업탐구 1건, 제2외국어/한문 2건이다.

영어에서는 24번 문항과 관련된 이의신청이 집중됐다. 영어 이의신청 총 440건 가운데 360건이 24번 문항을 지적한 내용이었다.

국어에서는 17번 문항에 대해 10건, 수학에서는 기하 28번 문항에 대해 6건의 이의가 제기됐다.

올해 수능의 이의신청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마감됐으며 평가원은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5일 배부된다.

한편 이의신청 중에는 컴퓨터용 사인펜이 번져 불편했다는 민원이 101건 제기됐다.

한 수험생은 "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종료 5~6분 남은 시점에서 컴퓨터용 사인펜의 '잉크 터짐'으로 사인펜에서 잉크가 흘러 답안지에 번지게 됐다. 잉크 번짐을 수습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책상에도 잉크가 묻게 됐을 뿐 아니라, 수정테이프로 마감해 보려 했지만 잉크가 답안지 전체에 번지게 됐고 나머지 5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 채 작성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사인펜의 잉크가 책상 곳곳에 묻다 보니 닦아냈음에도 교체한 답안지 뒷면에 잉크의 흔적이 묻어나게 됐다"고 시험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수능 시험 당일 컴퓨터용 사인펜 번짐 현상에 대한 민원 관련, 특정 업체의 일부 제품에서 해당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도 "해당 업체 제품을 사용한 모든 지역에서 번짐 현상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발생 지역 및 업체명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교육부는 평가원과 함께 본 현상으로 인한 수험생 피해가 없도록 채점 업무 시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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