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내 폐쇄회로(CC)TV 2만8천여대가 산림청의 산불 관제에 실시간 눈으로 활용돼 산불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내 폐쇄회로(CC)TV와 신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연동해 실시간 산불 감시가 가능하게 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시스템 연동은 도와 산림청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다.
도내 18개 시군 및 관계기관이 보유한 2만8천여대의 도로관리·산불감시·재난관리용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강원 통합플랫폼과 산불 상황 관제 시스템을 연동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산불 신고 정보, 현장 상황, 확산 여부 등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위치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할 게 있게 됐다.
산불 초기 상황 판단 속도를 높이고 신속한 진화 인력·장비 배치도 가능하다.
특히 주민 대피 결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산불 대응 전반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CCTV 연동 시스템 구축은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중요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관계기관 협력 강화로 도민 안전을 위한 산불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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