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주,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폭발한 흑화 서사… 사극 여캐 서열을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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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주,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폭발한 흑화 서사… 사극 여캐 서열을 다시 쓰다

스타패션 2025-11-17 17:3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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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에는달이흐른다
/사진=이강에는달이흐른다

배우 홍수주가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김우희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단순한 권력욕이 아닌 깊은 연정에서 비롯된 파격적인 행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우희는 세자빈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인물로 비쳐졌으나, 실제로는 어린 시절부터 정을 나눈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을 왕세자로 옹립하기 위해 목숨을 건 행동을 서슴지 않는 강인한 여성으로 밝혀졌다. 또한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의 국혼을 단호히 거부하고 그의 심장에 총구를 겨누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우희는 부친이자 절대 권력자인 좌상 김한철(진구 분)에게도 맞서며 제운대군을 위한 '흑화'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죽은 줄 알았던 왕세자의 생존 가능성이 포착되자 치밀한 매복 작전을 펼치고, 유배 위기에 처한 제운대군을 구하려 목숨까지 내던지려는 애절한 감정선을 선보였다. 홍수주는 김우희의 복합적인 내면을 흔들림 없는 눈빛과 강직한 표정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근 사극 드라마에서는 전통적인 수동적 여성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념과 욕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부각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취향과 맞물려 다양한 서사적 깊이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우희 캐릭터는 로맨스 서사 안에서 인물의 주체적 선택이 가져오는 파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홍수주의 활약은 장르물에서 캐릭터의 입체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다. 그의 연기는 사극 속 여성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기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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