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악의 가뭄이 덮친 이란에서 기우제가 열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가 내리기를 염원하는 주민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모스크에 모여 기도를 올렸습니다. 일부 참석자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올가을 테헤란에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강수량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급기야 이란 당국은 15일 인공 강우를 위해 최대의 호수인 우르미아 호수 유역에서 구름 씨뿌리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르미아 호수는 현재 물이 대부분 말라 소금 바닥을 드러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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