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곰 습격 피해 비상…4~10월 사상자만 1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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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곰 습격 피해 비상…4~10월 사상자만 196명

모두서치 2025-11-17 17:2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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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에서 곰의 습격이 잇따르면서 올해 4~10월 사상자가 196명에 달했다고 일본 정부가 17일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민영 TBS,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환경성은 이날 이같이 밝혔다. 196명 중 사망자는 8명이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2006년 이래 최다였던 2023년 4~10월 182명을 웃도는 규모다.

특히 10월 사상자는 88명으로 9월 39명에서 급증했다. 환경성은 곰의 먹이인 너도밤나무 열매가 흉작을 겪으며 시가지에 곰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4~10월 아키타(秋田)현의 사상자가 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와테(岩手)현이 34명, 후쿠시마(福島)현이 20명, 나가노(長野)현이 15명 등이었다.

올해 곰의 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지난 5일 기준 13명에 달했다. 2023년 6명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곰의 습격 피해가 잇따르자 대책 차원에서 개정된 '조수보호법'이 9월 시행됐다. 시가지에서 엽총 발포를 일정 조건 아래 인정한 ‘긴급 총사냥’ 제도도 도입됐다. 지난 14일까지 약 2개월 간 9개 지역에서 총 24건의 발포가 이뤄졌다.

또한 국가공안위원회 규칙 개정으로 지난달부터 경찰관이 총을 사용해 곰을 사살할 수 있게 됐다.

곰의 습격 피해가 많은 아키타현, 이와테현은 지난달 '곰 구제 대응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지역민 보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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