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상황별 립케어 핵심 요약
1. 남성 입술은 건조·면도·자외선의 복합 자극을 받기 때문에 기능성 립밤 필요.
2. 나이트 케어용 립 마스크는 장벽 회복과 야간 수분 유지에 효과적.
3. 낮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입술 노화와 갈라짐을 줄이는 핵심 요소.
4. 천연 오일이나 메디케이티드 립밤은 손상된 입술의 응급 및 데일리 진정에 도움.
나이트 케어용 립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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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케어용 립 마스크 / 출처: CNP MALL
나이트 케어용 립 마스크는 남성에게 특히 유용한 ‘밤 전용 장벽 회복 루틴’입니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환경에서는 수면 중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일반 립밤보다 점성과 밀폐력이 강한 제형이 필요합니다.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 토리든 세라마이드 립 에센스처럼 세라마이드, 호호바 오일, 쉐어버터가 풍부한 제품은 입술 표면에 얇고 탄탄한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세라마이드는 무너진 입술 장벽을 복구하는 역할을 하고, 프로폴리스는 항염·항산화 도움을 주어 갈라진 입술의 미세 상처를 진정시키는 데 유리합니다. 나이트 마스크는 ‘듬뿍 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취침 10분 전 두껍게 도포하면 피부 온도가 유지되며 성분 흡수가 원활해지고, 아침에는 각질이 말랑해져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갑니다. 각질 제거를 위해 스크럽을 무리하게 하기보다, 2~3일 연속 립 마스크를 사용하면 훨씬 안전하게 회복됩니다. 특히 입가 턱수염 면도로 인한 미세 상처가 잦은 남성에게는 침대 옆 상비템으로 두기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성 스틱 립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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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기능성 스틱 립밤 / 출처: 언스플래쉬
낮 시간에는 SPF 기능성 립밤이 필수입니다. 입술은 멜라닌이 없어 피부보다 자외선에 훨씬 취약하며, UVA는 겨울이나 실내에서도 관통하기 때문에 갈라짐, 색소침착, 주름이 쉽게 생깁니다. 니베아 맨 액티브 케어, 닥터지 톤 체인지 선 립밤처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제품은 외출 10~15분 전에 도포하고, 식사 후 한 번 더 덧바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스틱형은 휴대성이 좋아 남성 데일리 루틴에 안성맞춤이며, 무색 또는 아주 옅은 발색 제품 위주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SPF는 최소 15 이상, 가능하면 20 전후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E가 들어간 제품은 항산화 효과로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억제하고 보습 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겨울철 스키장·등산 등 강한 자외선 환경에서는 필수템이며, 겨울철 입술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가장 실용적인 습관입니다.
고농축·천연 오일 기반 립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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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천연 오일 기반 립 에센스 / 출처: labruket 홈페이지
입술이 예민하고 향·첨가물에 민감한 분에게는 천연 오일 기반 립 에센스가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시드물 호호바 립 에센스, 라부르켓 아몬드 코코넛 립밤처럼 호호바, 아르간, 코코넛 오일을 주 성분으로 한 제품은 피부 지질과 유사한 구조 덕분에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적습니다. 호호바 오일은 사람의 피지와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과도한 유분감 없이 장시간 보습을 유지해 줍니다. 비즈왁스는 천연 밀폐제 역할을 해 입술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민감성 피부라 유향·멘톨·강한 향에 자극을 느끼는 경우, 이런 ‘클린 립밤’이 훨씬 적합합니다. 또한 다른 립밤 위에 레이어링해 ‘보습 부스터’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낮에 가볍게 1~2회 덧바르면 유수분 밸런스가 안정되고, 입술 각질이 들뜨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남성들도 부담 없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쿨링·진정 메디케이티드 립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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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진정 메디케이티드 립밤 / 출처: 인스타그램 @blistex_kr_official
입술이 이미 갈라지고 통증이 느껴질 정도라면 메디케이티드 립밤이 회복 속도를 압도적으로 단축합니다. 블리스텍스 립 메덱스, 카멕스 클래식, 멘소래담 립젤은 멘톨 및 캠퍼 성분으로 즉각적인 쿨링감을 주어 염증과 열감을 빠르게 낮춥니다. 라놀린, 코코아버터는 응급 보습막을 만들어 자극으로 뜯어진 피부를 단기간에 복원하도록 돕습니다. 다만 멘톨류의 냉감은 호불호가 강할 수 있으며, 민감성이 있는 경우 저자극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디케이티드 립밤은 건조한 날씨에 장시간 외출했거나, 감기로 입술이 쉽게 말랐을 때 단 2~3일 단기 집중 케어 용도로 쓰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트러블 부위에만 ‘점 도포’하듯 사용하는 방식이 더욱 깔끔합니다. 입술이 뜯어지고 피가 맺히는 상황이라면 이 범주의 제품이 회복 속도를 가장 빠르게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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