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기술 전문기업 엑스와이지(XYZ)의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브루(BarisBrew)’가 재구매와 추가 도입 사례가 이어지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14일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안정성과 기술력이 의료기관, 대기업, 공공기관, 교육시설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쁘름글로벌의원에 설치된 바리스브루는 월 약 7,000잔을 제조하며 의료기관 방문 고객 응대 강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신 모델을 추가 도입하며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바리스브루 재구매 사례 중 하나다. 사내 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된 로봇은 안정적인 운영 효율과 직원 만족도를 기반으로 추가 유닛이 설치됐다. 엑스와이지는 대규모 시설에서도 로봇 기반 커피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서울시청, 청양군 칠갑타워, 덕구온천 등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바리스브루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청의 경우 지난 1년간 약 5만 잔을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며, 기숙학원에서는 5대의 로봇이 1,500명 학생 대상 24시간 커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높은 이용률 덕분에 추가 도입도 진행 중이다.
바리스브루는 엑스와이지의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BrainX)’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40초대 제조 속도를 기록하며, 컵 뚜껑 닫기, 픽업존 정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최신 모델은 다국어 음성 주문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켰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재구매 비중이 꾸준히 늘며 기술력과 운영 신뢰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의료기관, 교육,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 F&B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와이지는 바리스브루 외에도 지능형 양팔 로봇 ‘듀스(DEUX)’, 다층 이송이 가능한 자율주행 스토리지 ‘스토래지(Storagy)’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바리스브루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오피스와 리테일 공간의 로봇 전환(RX)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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