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도공주의료원은 지난 12~13일, 공주권 소방서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심전도 교육’을 2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병원 전 단계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돕고, 구급대원의 심전도 해석 능력을 향상시키키기 위해 마련됐다.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는 급성 심근경색, 부정맥,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핵심 검사로, 병원 전 단계에서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공주의료원 응급의학과 황규욱 실장이 강의를 맡아 ▲심전도의 기본 개념 ▲정상 및 이상 심전도 소견 ▲응급상황에서의 심전도 판독 방법 ▲심전도를 통한 환자 중증도 평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흔히 마주하는 상황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심전도 해석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수흠 공주의료원장은 “병원 전 단계의 정확한 심전도 판독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되길 바라며, 의료원도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의료원은 공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아동돌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CPR·AED교육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역 여건에 맞춘 여러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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