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30일까지 ‘온라인 아동학대 예방캠페인’…기관 10곳 참여

안양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안내 포스터.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7~30일 지역 내 협력기관들과 ‘온라인 아동학대 예방 연합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아동학대 관련 문제를 풀며 예방 인식을 제고하는 참여형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문제는 부부싸움에 노출된 아동의 속마음 맞추기, 아동의 휴대전화 사용을 둘러싼 부모의 훈육 언어 해석하기, 숨은그림 찾기를 통한 학대 피해 아동 찾기 등으로 구성돼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인식을 돕도록 설계됐다.

 

안양동안경찰서,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안양시 학대피해아동쉼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가족센터,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경기도아동돌봄안양센터, 청소년쉼터 2곳 등 10곳이 참여한다. 시는 참여기관별로 이용자들에게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지역사회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우리의 관심이 아이들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며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함께 평상시 이웃의 관심과 신고가 아동학대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캠페인 참여와 함께 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